영천 육상선수단, 중·장거리 8개 종목 금메달 '석권'
영천 육상선수단, 중·장거리 8개 종목 금메달 '석권'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4.23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 시민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육상경기에서 영천시 초·중·고 육상선수단이 중·장거리14개 종목 중 8개 종목을 석권했다.

23일 영천시에 따르면 특히 시 영동고등학교 이재웅선수는 5000m에서 30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14분47초의 기록을 14분37초로 10초 단축하며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월과 3월에 있었던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우승과 경주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구간 1위에 이어 10Km 단축 마라톤에서도 1위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하며 영천 육상의 대표주자를 넘어 대한민국의 간판 선수로 자리메김 하며 올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금메달을 한층 밝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천시 초·중·고 선수단은 청통초 6학년 김은선이 800m, 성남여중 1학년 심정순이 800m, 영천성남여고 2학년 조현지가 800m, 1학년 연유빈이 1500m, 영동고 1학년 정태준이 800m와 1500m에서, 2학년 이재웅이 5000m와 10Km 단축마라톤에서 총 8개 부문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영동고 2학년 황태원이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포은초 5학년 김동현이 800m에서 동메달, 영천성남여고 박해진이 400m에서 동메달, 영천성남여고팀이 1600mR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의 성적으로 중·장거리에서 총 12개 부문을 입상했다.

김우영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은 "지난 동계훈련에서 지도자와 선수들이 성실하고 철저하게 모든 훈련과정을 이겨낸 결과다"며 "다음 달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영천 체육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을 격려했고, 학생들 지도에 애써준 영천교육지원청 이종덕, 황준석 코치를 비롯한 여러 지도 교사들에게도 노고를 치하 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