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
성주,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9.04.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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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펼쳤다.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펼쳤다.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가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인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될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성주로 봉송하는 1000여리에 걸친 여정의 준비, 출발, 영접, 안태의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다.

재현행사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의 봉안과 봉출의식 순으로 진행했으며, 세종대왕이 왕자들의 태를 안장키 위해 전국 최고의 길지인 성주로 가는 행렬을 광화문거리에서 재현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960m까지 였던 기존 행렬 구간을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광장(2.1km)까지 확대했다.

이날 서울에서 출발의식을 재현한 봉송행렬은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Festival’의 셋째 날인 5월18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관찰사 및 성주 목사 행차와 영접의식으로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종료한다.

이병환 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것은 우리나라 장태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세계적 가치가 더욱 빛나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5월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9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Festival‘에 많이들 찾아오셔서 성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전국 명물 성주참외를 맛보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