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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이미선·문형배 임명 예상… 한국당 반발 거셀 듯
文, 오늘 이미선·문형배 임명 예상… 한국당 반발 거셀 듯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4.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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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법사위에서 보고서 채택 불발…전자결재로 임명
한국당, 20일 대규모 장외집회 예고…임시국회 파행 장기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전자결재 방식을 통해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일정이 빽빽하게 잡혀있는 만큼, 당일 오전 중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절차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1차 보고서 송부일이 종료된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8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후보자의 '주식 보유' 논란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두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은 끝내 불발됐다.

문 대통령이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절차를 강행할 경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해 온 자유한국당 등 야권의 반발이 한층 거세지면서 여야 간 대치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실제 한국당은 주말인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

한국당은 이번 대규모 장외집회를 위해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현역 국회의원은 당협당 400명, 원외위원장은 당협당 300명 이상 당원·지지자를 동원해 1만여명 집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 등 현 정부의 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친 성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격화됨에 따라 공전 중인 4월 임시국회의 파행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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