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표단, 일본서 경제외교 성공적 활약
경기대표단, 일본서 경제외교 성공적 활약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4.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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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G-FAIR 도쿄'서 계약추진 1958만 달러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G-FAIR 도쿄’ 개최 등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경제외교를 마쳤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표단의 첫번째 일정인 제18회 G-FAIR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도쿄국제포럼(TIF)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총 1600여명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도 기업 45개사는 734건의 수출상담과 1958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특히 양일 간 현장에서 27건의 계약이 이뤄져 16만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의 즉각적인 수출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의 경기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시장의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는 업체와 품목을 중점적으로 선발하고, 교세라, 닛신 쇼지 등 현지 대형 유통 및 수입업체를 참가시키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G-FAIR 도쿄의 성공을 이끈 대표단은 10일 ㈜아시아정보시스템 등 현지진출기업 3개사, 한국기술벤처재단, 한국무역협회 관계자와 만나 ‘2020 도쿄 올림픽’ 특수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도는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이 3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일 수출 증진을 위한 전략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대표단은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는 가나가와 현청을 방문, 슈토 부지사와 회담을 갖고 양 지역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사람이 30세가 되면 인생의 새로운 계획을 설계하듯 양 지역 관계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이번 방일의 성과가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