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입힌 ‘스팸’… 1020 Z세대 감성에 ‘공감’
일러스트 입힌 ‘스팸’… 1020 Z세대 감성에 ‘공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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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인기 그림수필 일러스트 디자인 스팸 한정판 출시
CJ제일제당이 Z세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일러스트 디자인의 스팸 한정판을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Z세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일러스트 디자인의 스팸 한정판을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국내 최고 인기 캔햄 제품인 ‘스팸’에 일러스트를 입혔다?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이 Z세대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일러스트를 입힌 ‘스팸 한정판’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스팸 한정판은 그림 수필인 ‘그런 날에 네가 있어서’와 협업해 출시됐다. 이 책은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4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최정현 작가의 그림 수필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제품에 수필 속 다양한 주요 장면을 일러스트로 넣었다.

CJ제일제당의 양성규 HMR 캔푸드(Can Food)팀 과장은 “일상에서 친숙해진 스팸이라는 대형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Z세대인 1020세대에게 다가가는 한편 브랜도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협업을 기획했다”며 “스팸이 메가브랜드라는 점과 최정현 작가의 작품들이 1020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한정판 출시에 맞춰 스팸의 공식 SNS 채널에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상에서 느낄수 있었던 스팸의 순간’을 응모하면 책과 스팸 한정판을 증정하는 행사다. 또한 교보문고·YES24·알라딘 등의 온라인 도서점에서 해당 책을 구매하면 스팸 한정판 제품을 증정한다.

롯데마트에서도 스팸 모양을 본뜬 큰 케이스에 스팸을 담은 ‘자이언트 스팸’을 구매하면 일러스트가 담긴 엽서를 받을 수 있다.

양성규 과장은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가 스팸을 일상에서 친근한 제품으로 인식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