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개최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4.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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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정 예술감독 두 번째 작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신세계 교향곡'
(자료=포항시)
(자료=포항시)

경북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제166회 정기연주회 ‘뉴요커 드보르자크’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임헌정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의 두 번째 연주회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차이콥스키의 ‘비창’ 교향곡과 함께 전세계 음악애호가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교향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세계 교향곡은 드보르자크가 51세이던 1892년에 뉴욕 내셔널음악원에 부임한 후 접한 미국 민요와 인디언 음악에서 받은 음악적 아이디어에다가 고향인 보헤미아의 음악적 요소들을 결합하여 작곡한 곡이다. 뉴욕에서 그리는 드보르자크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지역무대에는 처음 오르는 연주자로, 독일 하노버 요아함 국제콩쿠르, 나고야 무네츠구 국제콩쿠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주자다.

김다미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너무나 유명한 독일의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작품 중 스코틀랜드 환상곡으로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연주회의 티켓은 전석 3000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가능하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