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지난 8일부터 구내식당 식권발매기를 이용해 'KAB 행복의 한끼 나눔' 기부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KAB 행복의 한끼 나눔은 임직원이 기부한 한끼 비용 4000원을 분기단위로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지원하는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기부활동은 구내식당에 설치된 식권발매기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로 모인 금액은 결식아동과 청소년에게 식사 지원금 형태로 제공되며, 앞으로 다양한 수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식권발매기를 이용한 기부시스템을 도입해 기부에 대한 막연함과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런 기부문화가 모든 공공기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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