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소방관 국가직화…국가책임 더욱 확고히 해야"
진영 "소방관 국가직화…국가책임 더욱 확고히 해야"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4.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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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필요하다고 9일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원도 산불 대책 논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소방관 국가직화를 비롯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더욱 확고히 해야겠다는 믿음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행안부 장관직의 무게를 깊이 실감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행안부의 막중한 사명과 임무를 더욱 엄중히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이번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 주셨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피해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철저를 기하고 각종 재난에 만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재난이 발생한 자치단체에 도움이 될 고향사랑 기부금제가 조기 도입돼 실행될 수 있도록 행안위원들의 적극적인 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한단계 진전시키고, 국민이 주인인 정부, 통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