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기센터, 토양환경정보서비스 ‘흙토람’ 홍보
광양농기센터, 토양환경정보서비스 ‘흙토람’ 홍보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9.04.07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농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한국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의 모바일 버전 사용을 홍보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광양읍, 봉강 지역을 시작으로 대표필지 토양정밀검정을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읍면별 대표성을 띄고 토성이 유사한 지역을 집중 분석해 2020년까지 광양시 전역의 토양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농촌진흥청과 주요작물재배지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2000여점의 미검정 필지 조사를 마쳤다.

또한 기존의 친환경인증용 토양검정 및 농업인 의뢰용 토양을 매년 3200여점씩 분석해 한국토양정보시스템에 자료를 구축해 오고 있다.

구축된 자료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 토양정보시스템 및 포털사이트에서 ‘흙토람’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발송(SMS) 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토양시비처방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토양분석정보 외에도 △작물재배 적지 추천 △객토량 확인 △작물 영양 진단 등 다양한 농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구축된 자료를 토양개량제 및 맞춤형비료 공급을 위한 기초 자료와 소득증대를 위한 작목전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은희 식량작물팀장은 “토양 또한 사람처럼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해야 건강하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업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시대인 만큼 농민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구축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