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무제한 요금경쟁 참전
LG유플러스, 5G 무제한 요금경쟁 참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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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프로모션 방식
(이미지=LG유플러스)
(이미지=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요금제에 ‘속도, 용량 무제한' 구간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4일 수정된 ‘5G 요금제’ 공개와 함께, “데이터 완전 무제한 서비스로 5G 대중화에 팔을 걷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새로 출시되는 ‘5G 스페셜(월 8만5000원, 이하 VAT포함)’과 혜택이 강화된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이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에는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6월말까지 ‘5G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25% 요금할인 외 추가할인 적용을 받아 올 연말까지 24개월간 각각 월 5만8,500원(VAT포함), 6만6천원(VAT포함)으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가입할 시 올 연말까지 매월 속도 제한(QoS) 없는 5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해당 요금제 가입 시 주요 60개국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고품질의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일 5G 관련 간담회를 열고 ‘5G 속도·용량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도 전날(3일) 유사한 내용의 프로모션을 요금제와 함께 공개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