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콩고물 꽈배기' 맛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인천 5대 빵집 중 한 곳이 소개됐다.

이 빵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콩고물 꽈배기'로 빵을 내놓기가 무섭게 팔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사장 전율교(여·40)씨는 콩고물 꽈배기에 대한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전율교씨는 "다른 곳에서 꽈배기 만드는 방법이랑 전혀 다르다. 우리빵은 물이 한 방울도 안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루이보스 차로 단호박 속을 채운후 오븐에 구워낸다. 이어 순두부로 말린 옥수수와 배를 섞어 끓인 후 반죽으로 사용한다.

전율교씨는 "콩고물만 먹으면 목이 메거나 불편한데, 저희 가게에서는 콩고물 말고도 다른 재료가 들어간다"며 고소하면서 단맛을 내는 콩고물의 비밀로 누룽지를 꼽았다.

그는 누룽지 위에 꿀에 절인 배추를 덮어 오븐에 구운 뒤 곱게 갈아 콩고물과 혼합해 사용했다.

한편 이 빵집은 '율교베이커리P3120'로, 위치는 인천 남동구 에코중앙로156번길 13-17이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박고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