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 화장실서 숨진 신생아 발견…"수사 중"
무궁화호 열차 화장실서 숨진 신생아 발견…"수사 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2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궁화 열차 화장실에서 숨진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대전에서 출발, 제천에 도착한 무궁화 열차 1707호 화장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신생아는 승객들이 모두 나간 열차 화장실을 청소하던 코레일 하청업체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코레일은 즉각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에 신고했다.

철도경찰대의 요청으로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신생아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누군가가 신생아를 고의로 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 과학수사팀을 보내 사건 현장을 감식하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