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 농촌융복합산업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돼 4년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농산물의 생산과 제조, 유통, 관광 등 전후방 산업을 함께 융합해 특화된 지역 클러스터산업으로 육성해 가는 것이다.

도는 청양의 특화품목인 구기자를 중심으로 청양구기자 산지유통센터·특화가공센터 구축,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등 생산기반 연계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구기자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 등 협의체 구성‧운영하고 청양 구기자산업의 융복합화 및 클러스터를 구축, 고부가가치화 및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도와 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도 대표 농촌융복합(6차) 산업의 모델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촌융복합산업 지구를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제고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지정된 바 있는 서천 소곡주를 갤러리, 테마거리, 공동이용센터 등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공주 알밤지구는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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