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고 지연…“감성품질 보완 위한 결정”
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고 지연…“감성품질 보완 위한 결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3.24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능·안전 문제 아냐”…감성적 소음 등 추가 점검
“마지막까지 점검·보완해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로 보답”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전측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전측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21일 공식 출시한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감성적 소음, 미세 진동 등 초기 감성품질에 대한 완벽한 보완을 위해 출고 전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 인도 시점이 지연됐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점검 대상이 성능이나 안전 관련 문제가 아닌 운전자마다 달리 느낄 수 있는 NVH(소음, 진동, 불쾌감)로 감성적 소음과 미세 진동에 대한 추가 점검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 인도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처음 적용하고 차세대 엔진은 ‘스마트스트림’을 탑재했다.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는 부분에는 보강구조와 흡차음재를 추가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시작된 쏘나타의 사전계약 대수는 1만2323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철저히 점검·보완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을 출시할 당시에도 초기 감성품질 해소를 위해 마지막까지 꼼꼼한 점검을 진행해 출고를 지연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