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제천화폐 ‘모아’ 챌린지 캠페인 스타트
이상천 시장, 제천화폐 ‘모아’ 챌린지 캠페인 스타트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3.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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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는 제천사랑”…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호소
이상천 제천시장이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후 제천화폐 ‘모아’를 이용해 결제하는 모습. (사진=제천시)
이상천 제천시장이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후 제천화폐 ‘모아’를 이용해 결제하는 모습.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이상천 시장이 지역자금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천화폐 ‘모아’ 챌린지 캠페인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 캠페인은 모아의 자연스러운 구입 및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별도의 예산 없이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기획됐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제천화폐 모아의 가맹점인 관내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모아로 결제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모아로 결제하는 모습과 함께 ‘모아는 제천사랑입니다’, ‘제천시민 여러분 우리 다함께 제천을 사랑합시다’라는 멘트를 더해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다음 캠페인의 주자로 홍석용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정임 산업건설위원장, 김대순 의원 등 3명을 지목했다.

특히 김대순 의원은 이번 제천화폐 모아 챌린지 캠페인의 홍보방식을 건의한 당사자로 이번 지목의 의미가 크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용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2개 지점)에서 모아를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관내 4000개 이상의 업체에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제천화폐 모아가 이달 4일 발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자금이 순환되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초석으로 모아를 사용해 제천의 지역경제를 살리자”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미 가입 점포에 대한 가맹점 가입 유도 및 많은 시민이 화폐 이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