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베트남 동탑성, 농업분야 우호교류 '맞손'
강원도-베트남 동탑성, 농업분야 우호교류 '맞손'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3.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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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간 농업인력 양성·교류 등 농업발전 협력 내용

강원도는 베트남 동탑성을 방문해 19일 동탑성(성장 응웬 반 즈엉)과 농업분야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시군에서 도입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부족한 농촌 인력 수급을 위해 농번기 90일간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 취업비자(C-4)를 통해 합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제도로 양 도시 간 농업인력 양성 및 교류, 농업분야 기술 및 정보교류 등 농업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도 농업인력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태백시와 통탑성 노동사회보훈국 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세부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태백시는 올해 처음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 2월22일 베트남 동탑성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부사항 합의 후 연내 24명의 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농업인력 수급과 근로자 편익 개선 등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인력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