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부산 기장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31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함박산 2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소방본부는 산불이 발생하자 헬기 2대와 소방차 등 23대의 장비를 동원해 18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임야 660㎡(소방서 추산)가 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산불 규모가 크지 않아 대응단계는 발령하지 않았다"며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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