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맑지만 일교차 커…미세먼지 곳곳 '나쁨'
[오늘날씨] 전국 맑지만 일교차 커…미세먼지 곳곳 '나쁨'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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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평년 보다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는 18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낮 기온이 평년 보다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는 18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10도 △대전 3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남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은 오전에,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수 있겠다.

기상청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전에 일부 중부내륙에서는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겠고, 밤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