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 사업 5단계 계속과제 선정
경상대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 사업 5단계 계속과제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3.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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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출증대 통해 경남 시설딸기 산업기반 안정화 체계 구축
수출용 신선딸기인 진주팜의 매향(왼쪽)과 세라농원 핑크벨 딸기. (사진=경상대)
수출용 신선딸기인 진주팜의 매향(왼쪽)과 세라농원 핑크벨 딸기. (사진=경상대)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식물과학과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이 수행하는 경남 시설딸기 고부가가치 산업화시스템 구축 과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5단계 계속과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단은 2015년 3월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2월까지 4단계까지 신선딸기 수출을 통해 경남의 딸기 산업기반을 안정화하기 위해 시설딸기 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한 재배관리 기술 체계화 연구 등 2개 세부과제와 3개 협동과제로 구성, 시설딸기 고품질 안전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가 교육을 수행했다.

개발된 기술은 농가현장에 적용해 신선딸기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남농업기술원 및 수출업체인 진주팜(주)이 함께 힘써 왔다.

사업단은 4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뒤 평가 및 계속과제 선정여부 심사를 받은 결과 ‘시설딸기 재배농가의 애로기술 해결 및 품질 향상을 통해 수출량 증대 등으로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5단계 사업 계속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앞으로 16개월 동안 연구비와 인건비로 국비 6억4000만원, 도비 1억4000만원, 민간 1억6000만원 등 총 9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시설딸기 재배현장과 수출현장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현지의 딸기산업 현황을 파악해 협력업체인 진주팜(주)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확대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경남 산청 세라농원의 흰딸기 품종인 만년설은 Pinkbell이란 상품으로 홍콩에 수출을 시작해 유사한 딸기품종을 수출하는 일본과의 수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