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마을기업 ‘느린손’ 짚공예지도자 지정
예산 마을기업 ‘느린손’ 짚공예지도자 지정
  • 이남욱 기자
  • 승인 2019.03.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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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급 교육과정 시행…일자리창출 기여
마을기업 협동조합 느린손. (사진=예산군(
마을기업 협동조합 느린손.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마을기업 협동조합 느린손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심의‧인증하는 민간자격증 발급 관리자(짚공예지도자)로 지정돼 앞으로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느린손은 2013년 6월 마을기업 지정 후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공예인 짚공예의 맥을 잇기 위해 마을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민간자격증 발급 관리자는 자격기본법 제17조 규정에 의거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등록된다.

느린손은 지난해 11월부터 서류 및 적격성 심사를 받아왔다. 특히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민간자격증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거 시험에 통과하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효신 사무국장은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짚공예를 방과 후 수업이나 실기교육과목으로 채택하고자 하는 학교의 문의가 많아 짚공예의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으로 등록하게 됐다”며 “4월9일부터 짚공예지도자 과정을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