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BMW X5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5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로에서 최모(57)씨가 몰던 BMW X5에서 불이 났다.
이를 알아챈 최씨는 차를 갓길에 세운 뒤 "주행 중 보닛에서 연기가 났다"며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불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다만 그 사이 차는 모두 타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BMW X5에서 화재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남양주에서도 지난 5일 오전 11시 55분께 주행 중이던 BMW X5에서 불이 났다.
당시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RPM이 올라가 차를 세웠는데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했다.
sunha@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