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향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전북 남원시청 강당에서 재단이사와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춘향인재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모두 122명으로 우수장학생 55명, 특기장학생 32명, 보람장학생 20명, 희망장학생 15명이다.

재단은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에게는 최고 400만원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우수 장학생 200만원, 특기장학생 및 보람·희망장학생 100만원 등 총 1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인재들에게 전달했다.

이환주 이사장은 “수여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기까지 부모님과 스승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1995년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매년 춘향인재 장학선발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1932명의 장학생들에게 총25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한, 춘향골 학교특색 프로그램지원 및 지역인재양성과 으뜸인재 육성사업 등 면학분위기 조성사업을 통해 남원 교육발전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 서울 남원장학숙 운영을 통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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