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시아물위원회 이사기관 재선출
대구시, 아시아물위원회 이사기관 재선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3.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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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성공적으로 개최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전략적 홍보 주효

대구시는 오는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AWC) 총회에서 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이사기관으로 재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AWC와 필리핀 마닐라 광역상하수도청(Metropolitan Waterworks and Sewerage System)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등 아시아 장·차관급 정부인사 등과 국제기구, 공기업, 협회, 대학 등 26개국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 파키스탄, 네팔 등 아시아 국회의원이 참여한 물 협의체 발족준비회의가 열렸다. 이 준비회의에 한국에서는 주승용‧임종성 국회의원이 참여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시는 ‘2015년 세계 물포럼’ 성공 개최 이후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및 ‘세계 물도시 포럼’ 성공 개최 경험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 및 ‘2020년 제17차 IWRA 세계 물 총회’ 유치 등 물 중심 도시로서의 비전을 전략적으로 홍보해 2016년 3월 AWC 1차 총회에서 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이사기관으로 선출된 이후 다시 선출되는 결실을 거뒀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IWRA 세계물총회 등 물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글로벌 물중심도시로서 이번 AWC 이사기관 재선출을 계기로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및 물 산업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