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주요 도로 '차선도색 공사' 시행
원주시, 주요 도로 '차선도색 공사' 시행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3.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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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로·북원로·원문로 등 10여개 구간
15억원 투자해 약 77km 도색할 예정

강원 원주시가 교통안전과 원활한 차량 소통·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더 깨끗한 원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도로에 대한 '차선도색 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치악로, 북원로, 원문로, 흥양로, 봉산로, 천사로, 동부순환로, 예술관길, 한지공원길 남원로527번길 등 10여개 구간이다.

시는 공사에 15억원을 투자해 약 77㎞를 도색할 예정이며, 수용성(중앙선, 노견선 등)과 융착식(횡단보도, 문자, 기호 등)을 병행 시공한다.

또 시는 공사로 인한 도로통제가 불가피하지만 출·퇴근시간 등 통행량이 집중되는 시간은 피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차선도색이 완료되면 운전자 및 보행자의 차선 식별이 보다 쉬워져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IC, 남원주IC, 문막IC 등 3개 나들목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해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차량의 경로를 명확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차선도색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