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3.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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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대강당서…우수납세‧세정유공자 38명 시상

부산시는 오는 4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오거돈 시장과 우수납세자, 관계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낸 납세자가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한 지방세 우수납세자 34명(법인 18‧개인 16)과 지방세정 발전에 적극 협조한 기관‧단체 임직원 등 세정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부산대개조 비전에 대한 정책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추진력 확보의 시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의 우수납세자는 ‘부산시 모범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매년 3회 이상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 일정금액(법인 연 2000만원 이상, 개인 연 200만원 이상)을 성실히 낸 자 중에서 지방재정 확충 및 사회봉사활동, 장학사업,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를 추려 구청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납세자에게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광안대로 및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1년), 부산은행과 국민은행 우대금리 적용(1년),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율 경감(1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거돈 시장은 “지역 경제에 기여해 오신 수상자 분들을 비롯한 기업인,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납부해주신 세금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를 만드는 데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