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LNG기지 인근서 해무로 방향잃은 레저보트 구조
인천해경, LNG기지 인근서 해무로 방향잃은 레저보트 구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3.02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저활동중 안개에 갇혀 표류중인 레저객 3명 구조
(사진=인천해양경찰서 )
(사진=인천해양경찰서 )

인천해양경찰서는 LNG 기지(송도 신항) 인근 해상에서 짙은 해무로 인해 방향을 잃고 표류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께 LNG 기지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30마력, 승선원 3명)가 짙은 해무로 방향을 잃었다는 운항사 김모(34)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신항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레저보트 피해사항 및 레저객 건강 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오이도 중간선착장까지 근접 호송하며 안전입항 조치했다.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봄철 농무기에는 국지성 해무로 인해 시계가 제한될 수 있으니 운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시계가 제한된 상태로 운항하면 좌주, 충돌 등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A호는 어제 오전 8시 30분경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해 레저활동 중 해무로 인해 방향을 잃어 해로드 앱을 이용해 구조요청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