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수협장 선거 5명 출사표
부안수협장 선거 5명 출사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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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돌입
좌측부터 김종대, 박일호, 배중수, 송광복, 이순복 후보. (사진=부안수협)
좌측부터 김종대, 박일호, 배중수, 송광복, 이순복 후보. (사진=부안수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북 부안수협장 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후보자들이 27일 최종 등록을 마치고 다음달 12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 등록이 끝나면 28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다음 달 12일까지 13일동안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 본인만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전화를 이용한 선거 운동은 제한된다.

다음은 부안수협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이다.

김종대 후보(60)는 전 부안수협 비상임이사 3선을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부안수협장에 당선되면 조합원 모두가 잘사는 부안수협을 만들겠다. 부안수협 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어 봉사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부안수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박일호 후보(60)는 전 부안수협 감사를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을 만들어 내겠다. 내실 경영을 통해 조합원 복지 지원 만큼은 전국 최고의 조합이 되도록 하겠다"라며"수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배중수 후보(61)는 전 부안수협 비상임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배 후보는 "건실한 복지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전국 5위권의 부안수협을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만들어 내겠다"라며"조합원이 신명나는 조합을 만들어 조합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수협을 만들겠다. 부안군의 발전이 수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져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 수협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광복 후보(65)는 전 부안수협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부안군 수산조정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송 후보는 "어민들의 악성부채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과감하게 탕감하거나 저리 자금으로 전환해 어가들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 가화만사성이란 말처럼 우선 집안부터 소통하고 신상필벌을 철저히 함으로써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이며,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조합이 되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이순복 후보(65)는 전 부안수협 비상임이사 및 감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 후보는 "부안수협은 신용업무 위주에서 벗어나 경제사업에 매진해야 한다. 5100여명의 부안수협 조합원들의 조업형태를 살펴보면 대부분 잡는 어업인데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여 안정된 어가 생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