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경찰서(서장 박명수)는 지난 20일 경찰서 4층 새재마루에서 서장, 과장, 파출소장, 계·팀장, 경찰발전위원 등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분기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기 회의에 앞서 류찬모 청문분과위원장이 신임 경찰발전위원장으로 위촉됐고, 김용남 위원이 청문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번 회의는 문경서 지휘부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2019년 문경경찰의 치안정책 방향과 다짐을 밝히고, 민·경이 함께 나아가고 상호 응답하는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강조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박명수 서장은 "올해 문경경찰은 문:경(問警)하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경경찰(聞慶警察)이 된다는 목표로 일하겠다"면서 "문경(問警)은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고(問) 살핀다(警)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이 문경(問警)하면 시민도 문경(聞慶)한다. 문경(聞慶)이란 지명이 기쁘고 경사스럽고 상서로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는 문희경서(聞喜慶瑞)의 준말"이라면서 "경찰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고 살피면 시민들도 기쁜 소리(聞慶), 즉 경찰에 대한 신뢰·믿음으로 경찰에 화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류찬모 신임 경찰발전위원장은 "기해년 문경경찰의 새로운 치안정책 방향과 다짐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경찰 발전을 위한 문경경찰의 노력과 열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우리 위원들도 그에 맞춰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問警) 이란 2019년 문경경찰의 역점추진사항으로는,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서 안부를 묻고(問) 불편하고 불안한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警)이라는 내용으로 새로운 치안활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기쁜소식(聞慶)을 듣겠다는 문경경찰의 각오가 돋보인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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