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베네수엘라 사태 집중 위해 볼턴 방한 취소"
美백악관 "베네수엘라 사태 집중 위해 볼턴 방한 취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2.23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방한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23일 백악관 NSC 관계자가 "볼턴 보좌관은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CNN 방송은 볼턴 보좌관이 금주 말 한국을 방문한다고 지난 20일 보도한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이뤄지는 것이라, 이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막판 중재 역할을 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볼턴 보좌관이 24~25일 부산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하며, 이 자리에 일본 측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