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앓고 있는 '림프종' 어떤 질병?
허지웅 앓고 있는 '림프종' 어떤 질병?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2.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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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악성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성림프종은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발생한 암이다.

특히 허지웅이 앓고 있는 림프종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전체 암 발생에 2.2%를 차지하는 병이다.

이 병은 조기검진법이 없는데다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림프종에 걸리면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침범 부위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종괴 형성을 하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소화기계에 위치할 경우에는 장폐색이나 출혈, 천공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앞서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 입원하러 가는 길. 여러분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 홈짐을 만들어서 운동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보내주시는 이야기들 모두 읽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만큼 좋은 삶을 살았는가, 자문하며 부끄러웠다"며 "단 한가지도 빼놓지 않고 마음 속에 눌러 심었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영화평론가와 작가로 이름을 알린 후 JTBC '썰전'과 '마녀사냥',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