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활기차고 행복한 어르신의 인생2막 응원한다
인천시, 활기차고 행복한 어르신의 인생2막 응원한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2.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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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 안심폰·노인일자리 급여 현실화 등 복지 확대

인천시는 올해 노인분야 예산을 지난해(7384억3000만원)보다 26% 증액된 9277억2000만원으로 늘리고, 어르신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경제적 어려움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개발과 노인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7월말까지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맞춤형 노인복지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례 개정 및 계획 수립을 지난해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의 삶이 행복한 인천, 소외없이 누리는 맞춤형 노인복지와 걱정없는 노후를 위해 시는 올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노인일자리 급여현실화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시는 우선 기초연금 지급액을 오는 4월부터 기존 월 최대 25만원에서 소득하위 20%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이로 인해 약 7만여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전년 목표 대비 5400여개 늘어난 3만2719개 창출한다. 이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920억원으로 전년대비 203억원이 늘어나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액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 돌봄을 위해 상반기 중에 총 8600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쌍방향 영상통화와 온도·습도·동작 감지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내년부터 7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효(孝) 드림 복지카드’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관련 조례 근거 마련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는 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자를 대상으로 매년 3만명 이상의 연로한 소외계층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애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는 300만 인천 시민 누구나 삶이 행복하고, 소외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와 걱정없는 노후를 위한 행복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도록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촘촘한 노인 정책을 추진해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