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산자부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창원국가산단, 산자부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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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대 과제 40개 사업 추진…좋은 일자리 6500개 창출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0일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 산단)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국비 포함)이상 투자되는 정부의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국 2곳의 ‘스마트 선도 산단’을 발표하고, 수도권의 반월·시화단지와 지방의 창원국가 산단을 각각 선정했다.

스마트 선도산단 이란 제조업 혁신정책의 핵심으로 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지능화 서비스를 활용, 기업과 근로자가 만족하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사람과 기술이 모여드는 산단을 말한다.

최근 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의 둔화로 지역 산단의 활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시는 대기업 중심의 국내 최대 기계·방위 산업 집적지와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의 강점을 내세워 창원국가 산단의 선도 산단 선정에 적극 대처했다.

시는 이번 선도산단 선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1000명 양성, 수소·방위·항공·협업로봇 등 신산업을 선도하는 3대 과제 40개 프로젝트를 발굴해 창원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시는 △제조혁신 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 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구축이라는 전략을 수립했다.

창원국가 산단의 스마트화가 완성되면 청년일자리, 스마트 전문인력 등 6500개의 일자리 창출, 기업 생산성 30.0% 증가,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절감, 1인당 평균 생산량이 16%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국가 산단을 기술혁신을 넘어 사람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산단, 청년들이 모여드는 산단, 안전하고 건강한 산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