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활성화사업 펼친다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활성화사업 펼친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2.19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브랜드 ‘위누리’ 활용 7대 전략 추진

경북도는 19일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활성화 7대 분야 14개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도는 생산성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육성을 위해 아워홈 등 대기업 공동 마케팅, 경북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육성,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문화체험 기업관광상품화 , 전략상품 개발 등 7대 분야 1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대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연계협력 차원에서 대기업 ㈜아워홈과 지난 18일 MOU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100억원 구매와 기술지원과 더불어, 오는 9월에 운영을 목표로 유통 직거래매장 ‘위누리 마켓’을 조성해 나간다.

지난해 12월 경북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 선포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위누리’를 활용한 위메프, 네이버 등 온라인 전문 쇼핑몰에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명절 선물세트 특별 할인전 등 지원과 함께 교차로 등 옥외광고 및 파워블로거, 서포터즈 등을 활용해 마케팅에도 전념한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확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 향상에 직접 성과가 나오도록 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5월 경북지방우정청과 MOU 체결을 기반으로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쇼핑몰에 경북도 전용관을 구축하고 연말말까지 현재 입점기업을 40개사에서 100개사까지 확대 입점시키고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등 SNS에 홍보를 전담할 청년 사회적경제 기자단을 운영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부분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성상 민간시장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우선구매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해 600억원을 목표로 우수한 기관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와 찾아가는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문화․체험 사회적경제기업을 관광 상품화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특산물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

관광대상을 투트랙으로 해 외국인은 개별여행을 좋아하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집중하고, 내국인은 수도권 중심으로 유치원, 초․중․고 학생 대상 관광ž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한다.

더불어 민간시장에 원활한 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아워홈 등 대기업과 연계한 PB 상품 개발과 기술 전수 등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구매 담당자 전문 MD 컨설팅 등 사회적경제기업 품질향상 및 디자인 개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경제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 가치실현 등 우리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진입장벽은 최대한 낮추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사회적 경제가 도내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