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직 개편 "제조업 활력 불어넣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
산업부 조직 개편 "제조업 활력 불어넣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2.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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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에 따른 조직개편 안.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에 따른 조직개편 안.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업종별 연계성을 강화해 제조업 활력 회복하고 기능별로 전문화된 조직개편으로 에너지 분야 수요혁신과 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19일 산업부는 산업 및 에너지 분야의 조직개편 내용을 포함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음을 밝혔다.

그 내용을 보면 우선 산업정책실은 산업정책을 총괄하며 이를 소재부품과 제조 등 업종별 정책을 연계하여 수행할 방침이다.

업종은 공정의 유사성과 원료의 수요·공급 등 가치사슬을 고려해 섬유세라믹과를 '섬유화학탄소과', 철강화학과는 '철강세라믹과'로 재편했다. 또 탄소·나노 기능은 통합·재편해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혁신성장실은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견기업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편성된다. 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력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시장과를 ‘산업기술시장혁신과’로 확대 개편한다.

또 정책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정책 수요에 대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제조산업정책관’으로, 산업기술정책관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전자부품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과’, 바이오나노과는 ‘바이오융합산업과’, 산업기반총괄과는 ‘소재부품총괄과’로 일부 부서 명칭을 변경한다.

에너지 분야에 있어 에너지자원실은 △에너지소비구조혁신(에너지혁신정책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자원산업정책관), △원전 정책 및 수출진흥(원전산업정책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신재생에너지정책단) 등 기능별 편제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 혁신을 전담할 국장급 조직(에너지혁신정책관)을 신설하고 ‘에너지효율과’(구 에너지수요관리과)를 두고 에너지 소비구조혁신을 위한 효율향상정책 기획 기능을 보강한다.

또 ‘전력산업과’와 ‘전력시장과’(구 전력진흥과)도 통합 이관해 종합적인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을 추진하며 집단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전력 계통 등 분산형 에너지 관련 기능 전담 조직인 ‘분산에너지과’를 신설한다.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의 ‘신에너지산업과’(구 에너지신산업과)는 수소경제활성화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이 보강된다. ‘재생에너지산업과’(구 재생에너지보급과)는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에너지 분야의 전반적인 신산업 창출 기능이 강화된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와 소속기관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은 2월말 공포 즉시 시행한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