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대 대학원생, 주저자로 SCI급 논문 10편 출판 화제
건양대 의대 대학원생, 주저자로 SCI급 논문 10편 출판 화제
  • 지재국 기자
  • 승인 2019.02.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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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전성각(31) 씨가 최근 2년 새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저널에 10편에 달하는 논문을 출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씨의 연구 분야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기전 규명 및 치료물질의 탐색’으로 알츠하이머병에서 변화되는 신경회로와 핵수용체를 연구해 기전과 치료 타깃을 규명하고, 나노입자부터 천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들을 발굴하여 보고하고 있다.

특히 전 씨는 1년간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수기간 동안 공동연구를 통해 만든 결과물을 저명 학술지인 Aging cell (분야 상위5%)에 출판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3개의 국책과제에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에 알츠하이머병 연구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는 등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전 씨는 “기초실험과 문헌조사에 기반해 만들어진 가설들이 지도교수님의 설계와 지도를 통해 구체화되고 대부분 논문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제가 연구한 논문을 통해 3가지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이 실질적 특허와 기술이전까지 이어지게 돼 매우 뿌듯하다. 내년 졸업 전까지 더 많은 연구를 논문화해서 기초과학의 발전 및 알츠하이머병 정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jgji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