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49.8%… 민주당 40%선 회복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49.8%… 민주당 40%선 회복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2.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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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7%p 떨어져 20%대 중반으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49.8%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의뢰, 11~15일 전국 유권자 2513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0.6%p 떨어진 49.8%였다.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1.4%p 내려간 44.0%, '모름·무응답'은 2.0%p 오른 6.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긍·부정 평가 격차는 5.8%p였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의 보합양상은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방문, '규제 샌드박스 적극 운용' 지시, 자영업·소상공인 간담회 등 문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행보가 긍정적 영향을, 실업률 상승, '역전세난' 등 고용·민생 악화 보도, 불법 유해 사이트 차단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서울, 2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학생, 사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내렸고 PK, TK, 충청권, 60대 이상, 무직과 노동직, 자영업에서는 올랐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4%p 오른 40.3%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2주차 이후 5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한국당은 3.7%p 떨어진 25.2%였다. 한국당은 '5·18 망언' 여파가 주 후반에도 '꼼수 징계' 논란으로 확산하며, 한때 30% 선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정의당은 0.8%p 오른 7.0%,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0.1%p 내린 2.8%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