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금 100억원 전달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금 100억원 전달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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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탈북민가정 자녀·초종교장학금 수여
(사진=효정세계평화재단)
(사진=효정세계평화재단)

(재)효정세계평화재단은 지난 13일 ‘2019년 선학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해 전 세계 80여개국 3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100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7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필리핀, 콜롬비아 대사들도 참석해 이들 국가에도 장학금이 전달됐다.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인류는 오랫동안 평화로운 세계, 인류 한 가족을 꿈꿔왔다. 하지만 세계 평화를 위해 창설된 UN도 전 세계 국가들을 하나로 묶지 못했다. 여러분들의 학업과 노력이 크게 열매 맺어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해 전 세계 도처에 평화를 이루는 빛이며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생의 앞길을 격려했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은 매년 국내 500여명, 해외 2,500여명 총 3,0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500명의 장학생 중에는 종교를 초월해 10대 종단을 대표하는 80명의 타종교 장학생들이 포함되며, 다문화가정 자녀 300여명과 탈북민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 밖에도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한 봉사자를 선정해 효정봉사상 시상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