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올해 백제문화선양위원회 개최
부여, 올해 백제문화선양위원회 개최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9.02.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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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축제로 도약 위한 발전방안 논의
(사진=부여군)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선양위원회가 지난 12일 부여백제문화선양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위원회에서 제시됐던 백제문화제 민간이양과 격년제 개최 등 백제문화제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오훈성 한국문화관광 연구원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백제문화제 비교 분석을 통한 향후 지향목표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정현 군수는 “지난 2007년 백제문화제가 공주·부여에서 동시 개최하면서 양 지자체 간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등 독창성이 떨어지고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의 준비기간 부족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제문화제에 대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주민 축제참여를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주요내용으로는 △백제문화제 개최방식에 있어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공주·부여 개최 시기를 달리하는 방법과 격년제 개최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조직의 역할 재정립 필요 △백제문화제 정체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지속운영 △주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역사문화행렬 프로그램운영 △백제 역사문화유산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 개발 △백제문화제의 수도권 홍보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도, 공주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백제문화제가 국가축제로 격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