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급여 신청하세요"…LH, 95만 취약가구 방문조사
"주거급여 신청하세요"…LH, 95만 취약가구 방문조사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2.07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급대상자 맞춤 상담·임대주택 입주 의사 확인
상담하고 있는 LH 방문조사원(오른쪽) 모습.(사진=LH)
상담하고 있는 LH 방문조사원(오른쪽) 모습.(사진=LH) 

LH가 주거급여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국 95만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방문조사한다. 수급대상자별 맞춤형 상담과 임대주택 입주 희망 조사 등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따르면, 전국 95만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급여 신청 지원을 위한 방문조사가 연중 실시된다.

이번 조사를 수행하는 LH는 전국 50개 주거급여사업소를 개설하고 관리직 103명과 조사원 652명 등 총 755명을 배치하고, 단기조사원 623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별 주민센터와 협력해 거주지 부재 및 연락처 오류 등에 따른 주거급여 미수급 가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쪽방이나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경우 매입·전세임대주택에 대한 입주 희망여부를 조사하는 등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LH는 지난해 비주택 거주자 총 1638가구에 대한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주거급여 지원 대상에 해당하나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를 위해 도심 곳곳에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주거급여 신청접수도 가능하며, 콜센터를 통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급여 관련 문의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 온라인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주거급여는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용 또는 주택개량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가구의 소득이 중위소득의 44% 이하인 가구며, 이는 1인 가구 기준 약 75만원, 4인 가구 기준 약 203만원에 해당한다.

기준중위소득 및 주거급여 선정 기준(단위:원).(자료=LH)
기준중위소득 및 주거급여 선정 기준(단위:원).(자료=LH)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