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찾아오는 불청객 '명절 후유증' 극복하려면?
연휴 끝 찾아오는 불청객 '명절 후유증' 극복하려면?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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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5일간 이어진 황금 설 연휴 기간이 막을 내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명절 후유증'을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설 연휴 마지막날 엉클어진 생체리듬을 바로 잡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명절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 가운데는 피곤함을 느끼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연휴 기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패턴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 지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명절 후유증을 줄이려면 일상 복귀 전 '완충 시간'을 갖으며 엉클어진 생체리듬을 되찾아야 한다.

명절 마지막 날 차분히 쉬면서 수면 주기를 정상화하는 게 첫걸음이다. 낮에 몰려오는 졸음은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 적어도 전날 아침에는 집에 와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완충 시간을 통해 설 연휴 중 흐트러졌던 생활패턴을 평소처럼 조금씩 바꿔 가면 명절 후유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