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화 위해 경영지원부문·사업전략부문 구분
야놀자가 글로벌 시장 적극 대응과 전문화된 조직 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각 사업영역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경영 효율화와 사업 부문 별 전문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우선, 야놀자는 경영지원부문과 사업전략부문으로 조직을 구분했다.
경영지원부문은 배보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대표를 맡는다. 배 대표는 카이스트 졸업 후, 공인회계사로서 PwC와 KPMG 등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4년 야놀자 합류 후 CFO를 지내며, 야놀자의 재무와 경영 기획 및 경영 지원업무를 총괄해 왔다.
사업전략부문은 김종윤 최고사업책임자(CBO)가 대표로 선임됐다. 김종윤 사업전략부문 대표는 야놀자의 온라인과 레저 사업을 총괄하는 온라인 부문 대표도 겸한다.
디자인 시공 사업을 담당하는 건설부문은 야놀자 공동창업자인 임상규 대표가 이끈다. 임 대표는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관할한다.
호텔 프랜차이즈 및 MRO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오프라인 부문에는 김진정 대표가 선임됐다. 지난 1월 야놀자에 합류한 김 대표는 앞으로 호텔 운영 체계를 도입하고, 비품 및 자재 등 MRO 사업의 고도화를 이끌게 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은 각 사업 부문의 성격과 분야를 전문화하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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