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국제유가 하락에 재고자산평가손실↑
연간이익은 1조2342억…전년대비 38.3% 감소
연간이익은 1조2342억…전년대비 38.3% 감소
31일 GS칼텍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058억원, 영업손실 2670억원, 당기순손실 14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60억원·4369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정유부문에서 4분기 40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손실은 대부분 급격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에 의한 것으로, 전분기 대비 축소된 정제마진도 실적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기간 석유화학 및 윤활유부문도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석유화학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 1181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4.6% 줄었다. 이 같은 실적 하락은 주로 재고자산평가손실에서 비롯됐다. 윤활유부문도 4분기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8.2% 감소했다. 재고자산평가손실에 이어 판매물량도 줄어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연간 기준으로 GS칼텍스는 매출액 36조 3630억원, 영업이익 1조2342억원, 당기순이익 70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9.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3%, 51.1% 감소했다.
[신아일보] 백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