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주산시 남해실험학교 리웨이먀오 부교장을 비롯한 인솔단 및 중학생 17명이 군을 찾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1년부터 국제적 안목을 지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주산시와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중 학생 간 문화교류 홈스테이는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강화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환영행사가 개최했다.

강화중학교 학생의 중국어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화여자중학교 중국어 동아리의 중국드라마 O.S.T 합창 및 율동, 청소년수련관의 대표적 동아리인 수타 동아리의 모듬 북 공연 등이 펼쳐지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주산시 문화체험단 학생들은 군의 주요 역사·문화시설인 화문석문화관,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 등을 견학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유천호 군수는 “중국 주산시와의 청소년 문화체험 활동 사업이 청소년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로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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