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에 고준호 전 특허심판원장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에 고준호 전 특허심판원장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28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부한 특허행정 경험…요직 두루 거친 지식재산 전문가”
(사진=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신임 상근부회장. (사진=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28일 고준호 전 특허심판원장을 새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부회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충남대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을 역임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24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시를 거쳐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특허청 통신심사과장, 심사품질담당관, 특허심사3국장, 특허심사기획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특허심판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왔다. 

특히 특허심판원장 재직 당시에는 경제적 약자의 공정경쟁기반 조성을 위한 국선대리인 제도, 국민의 분쟁비용 절감을 위한 심판-조정 연계제도 등 신규제도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심판의 공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재권 분야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특허행정 경험을 쌓은 지식재산 전문가로 격이 없이 소통하는 열린 리더십으로도 알려져있다. 

고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공직생활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와 기업을 키우는 핵심기관으로서 한국발명진흥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