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연중생산 쌈 채류 생산단지 구축
남원, 연중생산 쌈 채류 생산단지 구축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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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품질 쌈 채류 출하 한창…400억원 조수입 예상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한겨울 추위 속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춘향골 남원에서 소비자들의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 최고품질의 쌈 채류 출하가 한창이다.

23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쌈 채류는 겨울철에는 수지, 송동, 금지 등 평야지를 중심으로 대량생산되고 여름철에는 선선하고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을 활용하는 운봉, 아영 등 고랭지를 중심으로 생산하여 부산, 대구, 광주, 순천 등 대도시에 연중 출하하고 있다.

현재 남원에서는 평야지권의 수지, 송동, 금지와 고랭지권의 운봉, 아영 등을 중심으로 180여ha에서 상추를 비롯한 10여종의 쌈 채류를 연중 생산하여 400억 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탄소저감형 농법을 활용하여 재배되고 있는 쌈채류는 송동과 금지면에서 10여종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데,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천적 및 생물농약을 활용하여 병해충을 방제하고, 여름철 고온기에는 담수토양소독을 하는 등 철저한 토양관리를 함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최고품질의 친환경 쌈채류를 생산하여 대도시 백화점과 학교급식, 생협 등에 고가에 출하되고 있다.

여느 때보다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쌈 채류 재배농가들의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패키지 기술을 투입하고 노력절감을 위한 생력화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