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기술무역장벽 넘는다
인천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기술무역장벽 넘는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1.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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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인천기업 1곳당 1개품목 최대 900만원·기타국가는 400만원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와 협업해 각 국의 보호무역 확대에 따른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해 해외규격인증 회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모두 44개 업체(중국 23개사, 기타국가 21개사)에 대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일부 비용을 지원한 결과, 중국의 경우 전체 23개 품목 중 87%인 21개가 화장품, 식품분야인 CFDA(China Food & Drug Administration)에 집중됐으며, 기타국가는 공산품 분야에 68%인 13개사가 EU국의 CE 품목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총사업비 1억7100만원(중국 1억700만원, 기타국가 6400만원)을 들여 지원한다.

해외인증 획득지원 분야로는 CE, JIS, CCC 등 모두 347개이며, 중국은 까다로운 여건을 고려해 업체당 2개 품목으로 800만원과 상표 및 라벨 등록·제작에 100만원 등을 포함 업체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며, 기타 국가의 경우는 업체당 1개 품목으로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관내업체(본사 또는 공장소재)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불 이하 업체로서, 이달 이후 규격인증을 신규 취득(갱신 포함)하고자 하는 품목으로 공고일 이전 인증획득이 진행 중인 품목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타 기관으로 부터 중복지원을 받았거나, 선정되어 진행 중인 동일품목은 제외한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인천기업지원포털비즈 오케이를 통해 회원가입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앞으로 각 국의 보호무역 확산에 따른 관내 기업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하고, 비관세 장벽의 극복과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기업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