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증권금융 사장 선출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증권금융 사장 선출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9.01.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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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저축은행중앙회가 제18대 회장으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선출했다.

중앙회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임시 총회에서 박 전 사장이 2차 투표 끝에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79개 회원사 중 76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새 회장 후보로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가 기호 1번,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기호 2번으로 경쟁했다.

박 신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44표를 얻었으나 재적회원 3분의 2에 미치지 않아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 박 신임 회장은 45표를 얻어 경쟁자인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28표)를 앞섰다(기권 3표).

2차 투표에서는 과반을 얻은 이가 당선된다는 선거 규정에 따라 박 신임 회장이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를 지냈다.

대전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한편, 올해 회장 선출은 치열한 경쟁 양상으로 잡음을 내는 등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진행됐다. 먼저 내정자를 사실상 정해두고 치르던 이전 선거와는 달리 업계 출신 4면, 관료·유관기관 출신 3명 등 모두 7명이나 후보 신청을 했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