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화재 겪은 전통시장 지원 나선다
원주시, 화재 겪은 전통시장 지원 나선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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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사은품 구입·장보기 행사 개최 등

강원 원주시는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시내 전통시장에 각계각층의 관심과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일과 3일 연이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중앙시장과 시민전통시장 등 전통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와 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각급 단체가 나서면서 모두가 상생하는 시민운동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이에 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관내 기관·단체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  2000여 명의 시청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의회에서도 17일 오전 중앙시장 화재상황실을 방문해 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앞서 건강보험관리공단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비품을 상인회에 16일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자생단체장이 함께 전통시장에 모여 겨울철 안전관리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각계각층에서 전통시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 중앙로 문화의거리와 전통시장 주변에서 소비자시민모임과 전통시장상인회원, 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