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월18일 또다시 미세먼지…아침 기온 ‘뚝’
[날씨] 1월18일 또다시 미세먼지…아침 기온 ‘뚝’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1.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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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17일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나타내겠다. 다만, 상층에 -30도 내외의 찬 공기에 복사냉각이 더해져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0도 △춘천 -10도 △철원 -13도 △강릉 -1도 △제주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춘천 5도 △철원 3도 △강릉 9도 △제주 10도 등일 것으로 보인다.

대기상태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와 국외 영향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에서는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이 예상된다. 다만, 충북은 오전과 밤에, 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