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 해외연수 관련 구민 사과
계양구의회, 해외연수 관련 구민 사과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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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의회가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수행공무원 2명이 지난 10일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출장을 강행한 이틀 뒤 조기 귀국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차후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17일 의회에 따르면 이번 해외연수는 첫 방문지인 호주 시드니의회의 방문 일정을 마친 후 국내 여론 악화에 따른 의원들의 심리적 압박 등으로 향후 공식일정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조기 귀국했고, 지난 16일자로 이에 따른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했다.

윤환 의장은 “2019년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언론보도로 구민 여러분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보다 성숙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 공무국외여행 관련 심의기준, 정보공개 확대, 환수 조치 강화 등 행정안전부 규정을 준수해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pjy6093@hanamail.net